학생들이 어느덧 대학을 갈 때가 되면 아마도 새로운 개념의 대안대학도 준비할 것 같습니다. ^^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졸업한 DFIS 출신들이 캄보디아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여정의 첫걸음은 "가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종착역은 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공동체"라 생각합니다.

 

DFIS 6학년에는 이삭공동체에서 태어나고 자란 공동체 자녀인 로앗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삭공동체 가족은 아니지만, 20년 전 이삭학교를 졸업한 청춘 남녀가 결혼하여 낳은 자녀인 쌔끄다도 DFIS 6학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들의 부모가 옛 이삭학교에서 만난 예수님을 그들의 자녀들은 DFIS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옛 이삭학교를 진행하며 늘 아쉬웠던 생각은 학생들이 20살이 아니라 유치원 때부터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바람이 지금은 실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한 온 마을이 준비되어가고 있습니다.^^

 

DFIS에서 만나는 학생 한명 한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며 교육하겠습니다.

 

2023년 4월 캄보디아 이삭공동체 김기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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