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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 소식-
DFIS
북 페스티벌

평안을 구합니다. 

존경하고 닮고 싶은 분을 만나면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책도 소개를 받고, 그분을 닮아 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한 분을  뵈러 가면 추천하고 싶은 책을 준비해 두셨다가 선물로 주십니다. 이 책들이 캄보디아의 삶을 풍성하게 해 줍니다. “복 있는 사람” 출판사 대표님은 그간 발간한 책을 한 번씩 왕창 보내주십니다. 이 책들은 건조해진 선교사의 영성과 지성을 촉촉하게 만들어줍니다. 캄보디아가 선교지인 줄을 알고 왔지만 나 자신이 선교지임을 알고 겸손히 이삭 공동체를 섬길 수 있었던 힘은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좋은 책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DFIS를 시작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도서관을 책으로 가득 채우고, 학생들이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 시작 30분 전, 학생들은 독서를 합니다. 그리고 독서 지도 선생님은 매일 아침 한 학년씩 돌아가며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그리고 읽은 책을 그림으로 또는 글로 기록을 합니다. 책이 귀한 캄보디아, 책 읽을 기회가 없는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책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게 하는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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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적으로 얼마 전 DFIS에서 북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책 읽기, 스토리텔링, 독후 감상문과 그림을 전시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 역사를 알게 하고, 책을 통해 위인을 만나게 하고, 책을 통해 위대한 꿈을 꾸게 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책이 사람을 만듭니다. 그래서 도서관의 책이 한 나라의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도서관의 책이 다양하면 꿈이 다양해지고, 책이 많으면 꿈도 커집니다. 독서 습관을 가르치면 꿈을 이루게 만듭니다. DFIS 학생들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고, 꿈 너머의 꿈을 이루는 다음 세대가 될 수 있도록 DFIS의 길동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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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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