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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S에 작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캄보디아는 미술 수업이 없기에 크레파스나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본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DFIS는 신나고 재미나는 미술 시간이 있습니다. 다양한 자연 속 재료를 이용하여 창작 활동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학교 내 시멘트 바닥이 캔버스가 되어 분필로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리며 놀기도 합니다. 미술 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은 단순 창작을 넘어 자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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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 동안 학생들은 자화상을 수채화로 그렸습니다. 작품을 완성한 후 교실 밖에 전시했습니다. 그림 옆에는 자신의 꿈도 같이 적었습니다. 각자의 작품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학생들의 포즈는 이미 꿈을 이룬 사람처럼 당당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그래서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학생 속에 있는 잠재력(재능)을 바깥으로 끄집어내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 잠재력은 사람의 내면에 심어놓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DFIS의 역할은 학생에게 있는 하나님의 선물을 찾고, 발견하고, 성장을 돕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장한 학생들은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DFIS 학생들이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DFIS 자립률은 40%입니다. 여전히 많은 부분을 외부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래서 매달 긴장을 합니다. 자립 대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직은 후원에 의존해야 합니다. DFIS가 스스로 자기 길을 걸을 수 있을 때까지 함께 짐을 나눠서 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년 9월 캄보디아에서 이삭 공동체 드림

DFIS 교사는 모두 이삭공동체 식구입니다. 식구의 뜻은 같은 집에서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너무 귀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런 식구가 교사로 함께 참여한다는 것은 DFIS의 가장 큰 교육적 가치며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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