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공동체는 캄보디아 미래 교육을 위해 예비 기독 교사를 올해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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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부 미래교육위원회는 미래 교육의 키워드로 “인간, 배움, 돌봄, 성장”으로 잡았습니다. (2030 대한민국 미래교육 보고서) 그런데 이 키워드는 미래 교육을 위한 혁신적이고 뭔가 새로운 단어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인간, 배움, 돌봄, 성장”이 미래 교육의 키워드가 된 이유는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사람이 중심되어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래 교육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더 인간적이고 더 공동체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더더욱 오늘날 우리 사회는 핵가족의 개념을 뛰어넘어 핵개인의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공동체의 필요는 더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미래 교육의 키워드를 생각하면 이삭공동체 DFIS(꿈과 미래학교)의 미래 교육은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에겐 사람밖에, 공동체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배움과 돌봄과 성장은 어떤 조직보다 강력합니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비즈니스와 디자인을 결합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개념을 이삭공동체와 DFIS 교육에 적용할 수 있다면 세상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수많은 난제를 하나님 나라 개념으로 변혁(transformation)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주부터 DFIS 예비교사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DFIS 미래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함입니다. 교회와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은 7명의 학생을 인터뷰를 통해 선발했습니다. 매년 예비교사를 선발하여 기독 교사로 준비시키려고 합니다. 주중엔 DFIS에서 예비교사로 훈련을 받고, 주말엔 사범대학을 다닙니다. 4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기독 교사로 잘 준비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한 것은 신앙이 없는 학생도 이삭공동체에서 함께 살다 보면 신앙이 생깁니다.^^ 공동체 훈련을 통해 삶을 준비하고, DFIS를 통해 교사의 자질과 성품을 키우고, 사범대학을 통해 실제적인 교과목별 실력을 키워나갑니다. 

예비교사들은 이삭공동체가 추구하는 E³MC(Ecology Economics Education Mission Community) 즉, 생태적 경제와 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선교 공동체를 경험하면서 통합적이고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툴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마을로 변화(transformation)시키는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DFIS가 꿈꾸는 미래 교육입니다. 이런 DFIS의 교육이 캄보디아 교육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